원장님 안녕하세요~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계속 남긴다남긴다 생각만 하다 벌써 5개월이나 지났네요.
우선 제애길하려 합니다. 전 건축업을 하는 기술자입니다. 어린시절 아주 어렵게 어렵게 일을 배울때는 벌이가 시원찮았죠.
아이 둘 낳고 저희 가족 행복하게 살고 있었죠. 지금 지나고 생각해보니 저만 그랬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저도 기술을 많이 배워서 돈도 많이 벌게 되었고 돈벌이가 좋으니 와이프 씀씀이가 점점 커지더군요... 제가 감당이 안될정도로요.
자꾸 그것때문에 다투게 되고 잠자리도 안하게 되고...
와이프가 밖으로 돌더니 나중엔 자기도 일이 하고 싶다해서 취직을 시켜줬습니다.
와이프는 사회생활한다면서 술자리도 늘고 매일 새벽이 되야 집을 들어오더군요.
괜히 일하게 했나 후회도 했지만 그땐 이미 늦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참다참다 못해 너 애들도 안돌보고 이래 살꺼면 집 나가라고 했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리더군요.
그리고 6개월뒤 길거리에서 우연히 보게된 아내... 배가 볼록한 임산부가 되어 돌아다니더군요. 영화속에나 있을법한 일이죠?
와이프는 새 남자가 생겼던 것이고 그래서 아이둘을 버리고 아무 미련없이 나가버린것입니다. 새남자가 생겻으리라 의심한번 못해본 제가 바보죠~
바로 이혼도장을 찍었고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던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저는 아이들은 둘이나 낳았지만 조루도 있었고 솔직히 지나고나서 생각하니 와이프를 만족시켜준적이 한번도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저만 그냥 빨리 끝내버리고 자버리고...
와이프가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린게 그것도 일부 보탬이 됐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더군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생각하고 수술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안과 옆에 맨유비뇨기과에 들어가 원장님과 아주 긴시간동안 상담을 하고 바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제 이야기도 다 들어주시고 바쁘신데 상담도 아주 자세히 잘해주셔서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을 결정한건 아니지만 속궁합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착하고 고운여자죠~
신기할 정도로 예전보다 오래가고 그래서 자신감도 더 생기고 그러더군요.
이번엔 정말 잘 살아보렵니다.
원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주뒤에 리필하러 가겠습니다.
봄에 수술 받으러 오실때만 해도 기운이 없어보였는데, 좋은 분 만나서
교제 중이시라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애들이 아직 어린지라 엄마가 필요할 나이인데.....
좋은 결실 있음 좋겠네요
수술잘되서 만족하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제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 선생님 같은 분들 글 읽을때 입니다.
리필하러 오실땐 더 정성껏 시술 해드릴께요.....
그럼 2주 뒤에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