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아빠로써 더이상 아이의 계획이 없었던 저는 정관수술에 관심이 없었고,
피임을 스스로 잘 할수 있을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심이 없었지만, 와이프의 입장은
다르더군요. 관계시 피임을해도 임신이 될 미비한 확률 때문에 불안해하는 제 와이프의
걱정하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정관수술에 대하여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관수술에 대해 알아 볼수록 제일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나중에 다시 아기를 갖기
위한 복원수술 보다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 되어서 여성화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넘어가야하는 성격이라서...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정관수술의 단점에 대해 미친듯이 파고들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정관수술 후 잘 생활하고있는 주위의 지인들을 보고서 정관수술을 받기로
결심하였고, 인터넷과 지인들의 소개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수술을 맨유비뇨기과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 병원에 들어왔을때 병원 특성상 덩치좋은(?) 남자 간호사들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마음씨에 새삼 놀랐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너무나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정관수술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평소에 제가
궁금했던 성에 대한 궁금증들도 바쁘신데 잘 설명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옆집 아저씨와 같은 친근함을 느낄수 있는 원장님의 첫인상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전에 말했듯이 제가 예민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조루증상이 있어서 원장님께 상담하였고
예민한 정도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루증상이 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
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배부신경차단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시에는 전혀 통증이 없었지만
수술후 포경수술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쓰라림이 좀 있습니다.
지금은 5일째인데 거의 다 나은것 같아요.
수술전에는 귀두부분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면 몸이 움찔할 정도로 예민하였는데
지금은 꼬집어도 별로 아프지 않을정도 입니다.
아직 치료중이기는 하지만 맨유비뇨기과를 선택한게 저로써는 행운인것 같습니다.
원장님과 간호사님들께서 너무 잘해 주셔서 이렇게 체험후기라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진료시 수술에 대해 많이 염려 하셔서 긴장해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하지만 수술후 이렇게 긴 장문의 후기 까지 남겨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처럼 수술후 만족해 하셔서 후기 남겨주시는 분들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아마 이런 기분이 보람이라는 것이겠지요
후기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오세요.
편한 마음으로 상담하실수 있는 주치의가 되어 드리겠습니다.